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는 비채나세계운동본부, DLU-K(달랏대학교 한국사업본부)와 함께 요양보호사의 사회적 인식 제고와 글로벌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가 주도하는 ‘ISO KPLUS 국제자격 교육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현재 국내 요양보호사 자격 취득자는 2023년 말 기준 252만 4천 명에 달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활동하는 비율은 약 20%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는 열악한 노동환경과 전문성 부족 등의 구조적 문제가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김영달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회장은 “요양보호사는 초고령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 직업이지만, 아직 사회적 인식과 국제적 경쟁력이 부족하다”며 “이번 MOU는 요양보호사의 지위 향상과 글로벌 전문가로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협약에 따라 이미 국가자격을 보유한 요양보호사들에게는 ISO/IEC 17024 국제기술자격 취득을 권장하게 된다.


ISO/IEC 17024는 전 세계 170개국의 ISO(국제표준화기구), 89개국의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 110개국의 IAF(국제인정협력기구) 등에서 공식 인정하는 국제 최고 수준의 기술 자격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공동 추진한 김영미 DLU-K 원장은 “한국의 요양보호사들이 ISO KPLUS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외국인 요양보호사들과 협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특히 올해 400명의 외국인 요양보호사에게 한시적으로 E-7 비자가 발급될 예정인데, 향후 더 빠른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 투데이 글로벌 뉴스(TGN)(https://www.today-global.co.kr/news/articleView.html?idxno=88)